Area | Way To Go | Cost |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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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6:00 기상 / 경의선 7:08 | ||
HOME ↓ 인천공항 |
공항 9시도착 쇼핑 ~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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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홍콩 |
TG0629 ( 10:50~1:50 ) 3시간30분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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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 침사추이 |
AEL - (구룡) - K2(bus) | ||
숙소 | The YMCA of Hong Kong Two Dormitory Bunk Beds |
예약됨 | |
침사추이 ↓ 프린스에드워드 |
MTR | ||
프린스에드워드 | 5:00 본격 투어시작 금붕어시장 + 파윤시장 + 꽃시장 5:0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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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에드워드 ↓ 침사추이 |
MTR | ||
제이든가든 | di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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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로드 ↓ 템플ST |
2번 버스 | ||
마켓 | 야시장(템플) ▶ 스포츠 ▶ 레이디스 ▶ 몽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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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 ↓ 침사추이 |
MTR | ||
숙소 | 11:00 휴식 |
Area | Way To Go | Cost |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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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7:00기상 8시 숙소출발 | ||
침사추이 ↓ 센트럴 |
MTR 졸리비에서 아침식사 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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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 스텐리 |
BUS 260 / 9:10~9:40 | ||
스텐리 | 투어 9:40~11:12 | ||
스텐리 ↓ 소호 |
BUS 260 + 익스체인지 | ||
소호 | 거리투어 + lunch 12:30 헐리우드, 캣츠스트리트 웨스턴마켓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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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 (셩완-센트럴)2:21 | ||
센트럴역 도착 | 2:42 | ||
제니쿠키 | 3:40 | ||
타임즈스퀘어 | 4:40 | ||
시티슈퍼 | 5:13 | ||
코즈웨이베이 -> 센트럴 -> 15번 버스(페리선착장) | 6:00 | ||
버스 | 15번 버스 | ||
트램정상도착 | 7:20 | ||
갤러리아 구경 | ~8:00 | ||
마담투소 | ~9:00 | ||
15번 -> 센트럴(MTR) -> 침사추이 10시도착 | |||
숙소 | 11:00 휴식 |
Area | Way To Go | Cost |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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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7:00기상 | ||
침사추이 ↓ 페리터미널 |
8:00 차이나 페리터미널 8:30 셩완페리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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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터미널 ↓ 마카오 |
1H 9:00~10:00 | ||
터미널 ↓ 리스보아호텔 |
셔틀버스 | ||
투어 | 세나도 광장 10:55 ▶ 성 도미니크 성당 ▶ 대성당 ▶ 대성당광장 ▶ 세인트 폴 대성당 ▶ 몬테요새 + 길거리 쇼핑 ~1:50 | ||
버스 | A21 | ||
투어 | C.O.D + 베네시안리조트 3:4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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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 | 공연 5:15~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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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 C.O.D → 페리터미널 | ||
심사 | 입국심사 + 대기 8:00~9:00 | ||
이동 | 마카오 → 홍콩 (셩완 → 센트럴 → 침사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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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11:00도착 / 휴식 |
Area | Way To Go | Cost |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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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8:30 기상 / 9:30 출발 | ||
아점 | 시계탑 + 히카웃 딤섬 10:00 | ||
숙소 | check-out 11:05 | ||
이동 | K2 / 구룡역 얼리체크인 | ||
쇼핑 | 엘리먼츠 쇼핑 11:50~12:50 | ||
이동 | AEL → 공항 | ||
공항 | 1:40~2:50 심사+쇼핑 | ||
홍콩 ↓ 인천 |
TG0628 ( 15:30~19:50 ) 3시간20분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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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스윗홈 |
( 9:00~11:00 ) 집도착 ! | ||
comment | 홍콩여행에서 얻은 것. 여행의 3일째 되는날 마카오를 갔다. 베네시안 리조트를 구경하며 너무 들뜨고 즐거웠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보다가 신나게 사진을 찍고, 쇼핑을 하며 행복해 하고 "아 여기서 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30분 전이 되어서 베네시아 리조트를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도무지 찾아봐도 출구가 보이지 않았다. 마음이 급해져서인지 들어왔던 출구가 보이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옆 사람을 탓하며 불평만 싸여갔다. 그런데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출구는 모두 카지노를 통해서 나가게 되어있는데 나는 나이가 어려서 카지노 출입이 안되었다. 카지노를 들어가는 통로는 10개가 넘게 있었는데 그 직원들은 모두 영어를 할 줄 몰라서 나가는 또 다른 방법을 설명하지 못했고, 들어왔을 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이곳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곳이 메인로비라는 것을 알았다. 메인로비를 외치며 아이원드 아웃사이드, 아이원트 고우 아웃! 웨얼이즈 메인로비! 이 문장들을 보이는 사람마다 물어보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음은 더 급해지고 일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길게 늘어선 엘레베이터 타는 길을 보고 절망했고, 한참을 기다려서 타고 내려가도 지하주차장뿐, 나가는길은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 자체도 너무 커서 도대체 어디가 나가는 길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다시 줄을 서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원점이 되었다. 직원의 소매를 붙잡고 애원도 해 보았지만, 실패했다. 정말 눈물이 나것 같았다. 공연은 이제 시작하는데 5시 공연인데 지금은 4시 50분. 5시 이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속이 바짝 타들어 갔다. 오늘안에 나갈수나 있을까? 평생 여기에 갇혀 있는건 아닐까? 하는 별생각이 다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그때는 정말 심각했다. 마음이 급해졌다. 더 급하게 돌아다니다가 마음을 다시 돌아보고 우리가 처음 신나게 구경했던 곳으로 돌아가 다시 천천히 보기로 했다. 그런마음을 먹고 나자마자 작게 표지판이 보였다. 메인로비라고. 우리는 급하게 달렸다. 엄청 먼 거리였지만 우리는 단숨에 COD에 도착했고 단지 15분 늦은 공연을 볼 수가 있었다. 앉자마자 보이는 공연은 너무 환상적이었다. 그 첫 부분을 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눈물이 나왔다. 눈앞이 눈물로 가득찼다. 그러면서 깨달았던거 같았다. 인생에서도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도 않을 때,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 수가 없을 때, 그 방법을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해쳐 나아가야할 때, 혼자 고립되어 있을 때, 답을 알 수도 없는데 더군다나 늦어서 마음이 조급해 질 때. 이런 막연한 상황에서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공연을 보러가는 길은 손바닥 뒤집기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침착하게 찾아보면 인생의 길에서도 화려한 장면을 보며 열광하지 않을까 하는. 때론 눈물이 날 때, 절망적인 일이 있을 때면 이 경험을 떠올리기로 했다.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해도, 그 공연의 첫 부분. 환상적이여서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던 그 장면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말자고. 그렇게 인생을 살아보자고,차분하게 동요하지 않고 전진하면 이렇게 환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오글 거리지만 22살의 나는 마카오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여행은 이렇게 나에게 새로운 경험과 인생을 알려주는 길이 되어간다. |